드라마 안나를 본 이후에 이걸 읽게 된 터라 이유미라는 인물을 상상할 때 수지의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다. 그리고 드라마와는 다른 전개방식에 조금 놀랐는데, 개인적으로는 원작이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단순하게 거짓말 하는 여성의 삶이라고만 생각했던 소설이 되게 철학적인 내용들을 잘 담고 있어서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얼른 책 속에 담긴 작가님의 생각을 작가님 본인에게서 듣고 싶다.
+소설 속 소설인 난파선은 언젠가 한 번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플롯이 참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