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례
프러시안블루를 사용한 최초의 대화가는 1709년 네덜란드의 피터르 판데르베르프였다. 그의 <그리스도의 매장>에서 지평선을 가린 구름 아래로 성모 마리아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은은하게 빛나는 파란색 장옷은 메시아의 벌거벗은 시신을 둘러싼 제자들의 수심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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