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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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모형 속 솜으로 채워진
가벼운 새들처럼
앉아 있는 것이 최선이겠군요
종류가 이름이 될까봐
흰 조약돌을 알처럼 품고 있는 이름 없는 새에게
우리는 진실을 깨뜨리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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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처럼 번성하는 침묵이
이제 더는 가렵지 않고
문태을
2024.07.30 토「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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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 모형 속 솜으로 채워진
가벼운 새들처럼
앉아 있는 것이 최선이겠군요
종류가 이름이 될까봐
흰 조약돌을 알처럼 품고 있는 이름 없는 새에게
우리는 진실을 깨뜨리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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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처럼 번성하는 침묵이
이제 더는 가렵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