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선물같은 소설인 것 같아요. 저에게 다시 일어날 용기를 준 책이에요. 또한, 교훈도 받았습니다. 작중 나루가 찾아가 사과하는 장면, 경기를 기권하려는 장면이 있죠.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걸 찾아가서 용서를 구한다는 것부터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잘못에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다 너무 입체적이어서 몰입도 잘 되는 탓일까 226쪽에서는 울어버렸어요ㅎㅎ 나루가 깨닫는 장면에서 저도 같이 깨달음을 얻었거든요. 정말 제 생에 스테디셀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