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냉담하게 나를 내치고 있었는데 그 집을 떠나면 어떻게 될지 최악의 예상만이 떠올랐다.
그래도 학위가 필요했다.
뭐에 쓸지는 몰랐지만 간절했다.
나이프가 박혔을 때도 소리지르지 않았듯이 나는 어금니를 물고 참아내기로 했다.
김정인
2024.09.24 금이미 냉담하게 나를 내치고 있었는데 그 집을 떠나면 어떻게 될지 최악의 예상만이 떠올랐다.
그래도 학위가 필요했다.
뭐에 쓸지는 몰랐지만 간절했다.
나이프가 박혔을 때도 소리지르지 않았듯이 나는 어금니를 물고 참아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