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 다시 불면증에 시달리고 못된 생각들에 잠식되었을 때, 모두가 잠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불빛들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것이 안도감이었는지, 안쓰러움이었는지 이제 와 짐작할 수는 없습니다. 연유를 벗어 던지고 모두 잠들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그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저, 모두가 같이 안녕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날이었습니다.
정 화
2024.07.28 목늦은 새벽 다시 불면증에 시달리고 못된 생각들에 잠식되었을 때, 모두가 잠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불빛들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것이 안도감이었는지, 안쓰러움이었는지 이제 와 짐작할 수는 없습니다. 연유를 벗어 던지고 모두 잠들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그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저, 모두가 같이 안녕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