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브 빈치 작가 소설은 독파 챌린지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고 해외여행이 힘든 시기에 그리스 여행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는 소개에 마음이 끌려 신청했는데 매우 만족했습니다. 이야기는 매우 따듯했고 인물들이 입체적이라 읽는 내내 그리스 아기아안나를 방문하는 여행자가 된 것 같았습니다. 피오나, 데이비드, 엘자, 토마스의
고민은 주변에 흔히 접할 수 있는 고민이라 더 몰입이 되고 응원하게 되었어요. 저는 특히 보니에게 더 애정이 갔는데 힘든 시간들을 이겨낸 후 남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름밤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휴가지에서 꺼내 읽기 너무 좋은 소설 책을 독파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나의 지난 여행도 생각하며 잘 즐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