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플수록 분명하게 자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상처가 아물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헤매어도 좋으니 잃고 싶었습니다 줍는 것 없이 돌아가도 좋으니 떨어지고 싶었습니다. 눈빛만이 가장 늦게 몸속에 잠드는 손님이었습니다.
최유미
2024.07.25 월슬플수록 분명하게 자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상처가 아물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헤매어도 좋으니 잃고 싶었습니다 줍는 것 없이 돌아가도 좋으니 떨어지고 싶었습니다. 눈빛만이 가장 늦게 몸속에 잠드는 손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