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이건 원래 내것이 아니라고. 전적으로 운나쁘게 묻은 것이라고, 재수가 없어 떨어지지 않는 것뿐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아무렇게나 생각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렇게 체념하기까지 힘들었는데 체념하고 나니까 힘든 줄도 모르게 되었다. 그게 정말 나빴던 것 같다.
오후 4시
2024.07.22 금[공원에서] 이건 원래 내것이 아니라고. 전적으로 운나쁘게 묻은 것이라고, 재수가 없어 떨어지지 않는 것뿐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아무렇게나 생각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렇게 체념하기까지 힘들었는데 체념하고 나니까 힘든 줄도 모르게 되었다. 그게 정말 나빴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