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점점 더 작아졌다. 큰 것을 무화시키는 작은 이름들. 다케오는 우리가 가려는 여러 작은 이름들 중 하나였다. 나는 원진에게 듣기 전까지 다케오라는 장소가 지구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건 당연한 일이라서, 지구상에는 내가 아는 지명보다는 모르는 지명이 훨씬 더 많으니까, 나는 그중 극히 일부분만 아는 채로 살다가 죽을 테니까 별로 놀랍지는 않았다. pp.96
칼란
2024.07.21 목이름은 점점 더 작아졌다. 큰 것을 무화시키는 작은 이름들. 다케오는 우리가 가려는 여러 작은 이름들 중 하나였다. 나는 원진에게 듣기 전까지 다케오라는 장소가 지구상에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건 당연한 일이라서, 지구상에는 내가 아는 지명보다는 모르는 지명이 훨씬 더 많으니까, 나는 그중 극히 일부분만 아는 채로 살다가 죽을 테니까 별로 놀랍지는 않았다. p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