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기]
익숙해진 다음에야 어떤 실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낯선 길목을 걸으며 서서히 현실과 같은 축척을 갖게 되길 기다리는 동안 나는 길을 잃었지만 완전하게 안전하다고 느꼈다. 어째서 그렇게까지나 안도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오후 4시
2024.07.20 수[작정기]
익숙해진 다음에야 어떤 실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낯선 길목을 걸으며 서서히 현실과 같은 축척을 갖게 되길 기다리는 동안 나는 길을 잃었지만 완전하게 안전하다고 느꼈다. 어째서 그렇게까지나 안도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