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그 우정은 너무나도 소중했다. 반면 사랑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과연 사랑이라는 게 있긴 한 걸까? 잠깐의 감정에 불과한 게 아닐까? 그저 안정되고 싶기 때문에, 안심하고 싶기 때문에, 순간의 얕은 감정을 너무 깊이 받아들인 나머지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휘발리게 되는 것. 그게 연애가 아닐까? 그러니까 그런 위험한 시작은 아예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닐까?
맹민
2024.07.18 월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그 우정은 너무나도 소중했다. 반면 사랑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과연 사랑이라는 게 있긴 한 걸까? 잠깐의 감정에 불과한 게 아닐까? 그저 안정되고 싶기 때문에, 안심하고 싶기 때문에, 순간의 얕은 감정을 너무 깊이 받아들인 나머지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휘발리게 되는 것. 그게 연애가 아닐까? 그러니까 그런 위험한 시작은 아예 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