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야 엄마는 이모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 그것이 바로 귀티였다. 무언가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꼿꼿하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망설이지 않고 계속 그 일을 하는 것. 엄마는 옹주의 말이 믿음을 얻기를,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녀의 '귀티'를 알아봐주기를 바랐다.
맹민
2024.07.18 월그제야 엄마는 이모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 그것이 바로 귀티였다. 무언가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꼿꼿하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망설이지 않고 계속 그 일을 하는 것. 엄마는 옹주의 말이 믿음을 얻기를,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녀의 '귀티'를 알아봐주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