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그녀는 계속 그렇게 살아왔을 것 같았다. 무슨 일이 있건 한 번도 꺽이지 않고, 강한 마음으로 한자리에서 버텨왔을 것 같았다. 그제야 엄마는 이모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 그것이 바로 귀티였다. 무언가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꼿꼿하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망설이지 않고 계속 그 일을 하는 것. 엄마는 옹주의 말이 믿음을 얻기를,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녀의 '귀티'를 알아봐주기를 바랐다.
하늘 담쟁이
2024.07.17 일어쩐지 그녀는 계속 그렇게 살아왔을 것 같았다. 무슨 일이 있건 한 번도 꺽이지 않고, 강한 마음으로 한자리에서 버텨왔을 것 같았다. 그제야 엄마는 이모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 그것이 바로 귀티였다. 무언가를 망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
꼿꼿하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망설이지 않고 계속 그 일을 하는 것. 엄마는 옹주의 말이 믿음을 얻기를,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녀의 '귀티'를 알아봐주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