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지하. 아웃트로에서 작가가 말했듯이 처음 들어봤다. 그러나 유쾌한 매력에 푹 빠져 들었다. 자신이 타고난 것에 힘들어 하고 방황했으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인정하고 사랑하고 즐겁게 사는 사람. 그리고 이 한국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해 보라고 권한다. 모든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해 그것이 사라지면 세상이 끝날 것 같이 굴지 말고 하기 싫으면 잠시 쉬고 또 하고 싶으면 하고. 눈치보지 말고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지 말고. K-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있는 그를 보고만 있어도 나도 자유로워질 것 같고 무엇보다도 유쾌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