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은 곧 파괴하는 것이다. 생각 자체가 생각의 과정을 통해 파괴되는데, 왜냐하면 생각하는 것은 해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들이 삶의 불가사의를 명상하고, 미세한 행동 하나하나마다 영혼을 염탐하는 수천 가지 복잡함을 느낀다면 아마 다시는 행동하려 들지 않고 아예 삶을 포기할 것이다. 다음날 단두대에 오르지 않으려고 미리 자살하는 사람처럼. 공포에 질려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
이용호
2024.07.14 목생각하는 것은 곧 파괴하는 것이다. 생각 자체가 생각의 과정을 통해 파괴되는데, 왜냐하면 생각하는 것은 해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들이 삶의 불가사의를 명상하고, 미세한 행동 하나하나마다 영혼을 염탐하는 수천 가지 복잡함을 느낀다면 아마 다시는 행동하려 들지 않고 아예 삶을 포기할 것이다. 다음날 단두대에 오르지 않으려고 미리 자살하는 사람처럼. 공포에 질려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