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두 장을 읽고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구입을 했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책이 아니구나…. 생각하며!
어려웠다. “뭔소리야?” 속으로 투덜거리며 읽었다.
차츰차츰 단어가, 문장이, 글들이 눈에 들어왔다.
어려운 문장도 있지만…. 밑줄치게 만드는 문장이 더 많았다.
마지막 역자의 글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가 말하는 ‘불안’의 의미 역시 시대와 환경에 따라, 독자의 감상에 따라 여러개의 의미로 변주된다.”
시대가 다르고, 국가도 다르지만 그가 느끼는 ‘불안’에 나 또한 공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