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는 리틀포레스트 처럼 여름에 먹는 음식들을 이야기하며 소설이 전개될 줄 알았다.
읽어보니 소설집이었고 그 중에 하나가 제목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책에는 많은 불안한 청춘들이 나온다. 가정환경이 좋지도 지금 삶이 좋지도 않은 정말 평범하기 그지 없는 그런 사람들이 줄줄이 나온다.
책을 읽으며 유쾌함이 하나도 들지 않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위로 받는 ...
그렇더라도 삶은 살아가게 된다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그런 책이 었다.
내 기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저 삶을 기대하지도 특별히 여기지도 않은 채 담담히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보며 또 다른 삶의 희망을 느끼고 나도 오늘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