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일본 유학시절 딸처럼 보살펴주셨던 아저씨가 계세요. 2008년 귀국 후 한국으로 여행 오셔서 뵙고 제가 여행차 두세번 뵙긴 했지만, 17년이란 시간동안 어느새 많이 약해지셨네요.
보살펴줄 가족이 없는 분이라 더 마음이 쓰이는데요..
저에겐 생명에 은인같은 귀인이라 항상 아빠라 부르며 따르고 있습니다... 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자주 뵐 수 없고 챙겨드릴 수 없어 참 마음이 아프네요..
소중한 일본 아빠. 올해는 아빠 만나러 가고 싶네요.
노력해볼게요. 건강하세요.
마지막 가시는 순간도 제가 만나러 갈 수 있도록 부탁드림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