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와 함께 우영우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아톤(조승우 주연)>이나 <굿닥터(주원 주연)>, <증인(김향기 주연)>과 같은 자폐를 다룬 작품들을 만나왔다. 나는 처음이 드라마의 광고를 봤을 때에는 굿닥터처럼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이 사람들의 편견에 맞써 인정받는 내용이라 어림짐작했다.
작품은 아직 우리 사회가 자폐를 가진 사람을 나보다 모자란 사람, 돌봐줘야 하는 사람, 장애가 있으니까 우대해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는 걸을 보여준다. 하지만 같이 일하면서 생각을 바꾸는 사람도 보여주면서, 우리는 이처럼 색안경을 벗고 마치 처음 만나는 사람을 친구로 사귀기 시작하는 것처럼 그들과 소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처음엔 당황스러울 수 있다. 당연하다 인간은 잘 알지 못하는 미지의 것에 드려움을 느낀다. 하다못해 동물들도 방어 공격성을 나타내는데, 사람도 무서우면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이니까, 지성인이니까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관심을 갖고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중학교 도덕 수업이나 고등학교 생활과윤리 수업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책이 나와주면 사람들은 더 많이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되고 생각하게 돼서, 생각하는 폭이 넓어져 차별적인 생각을 하지 않게 될 것 같다. 우리가 사회성을 기르면서 타인에게 조심하듯 장애를 가진 것이 그 사람을 표현하는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어서 그것으로 판단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