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피난 생활의 여러 모습 중에서도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른들도 불안하고 힘든 지하 피난 생활일텐데, 아이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지하 피난 생활 중에도 그 안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체스 게임을 하거나 지하 벽에 분필로 암벽화라 할 만한 그림을 그리며 폭격 소리를 들으면서도 평화라고 적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빨리 전쟁이 끝나고 아이들이 지하가 아닌 바깥에서 아무런 위험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