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이 아닌 '행동'이 사람을 정의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작가님이 말한 이 구절이 인상깊었어요.
사람을 민족 소속으로 나누는 것이 그 민족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민족이 아닌 행동이 사람을 더 정확히 정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한 '행동'은 적은 금액이지만 오랜시간동안 기부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얼마 안 되는 금액이겠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한 달의 식량비이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내가 쓸 것을 조금 덜 쓰고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고, 평소에는 잊고 지내다가도 가끔 후원 우편물 등이 오면 보람된 일에 내가 참여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