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일기
이름만 들어도 먹먹함이 찾아온다.
전쟁이 일어난 일상으로 그림과 짧은 일기 형식으로 엮은 이 책을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전쟁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글쓴이 올가 그레벤니크의 말처럼
전쟁은 승리자가 없다.
이기적이고 권력에 눈이 먼 기득권자들 때문에 일어나는 이 전쟁에서 피해자는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다. 가족과 이별하고 아파하고
아까 유튜브의 숏츠로 본 어떤 아기가 자존감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하는 영상을 보았다.
자존감이란 "엄마, 아빠가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인 나! 자신감을 갖자!"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렇게 하나하나 소중한 가족, 나 자신 ,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전쟁으로 인한 소중한 한사람 한사람의 피해가 없어져야 될 것이다.
먼나라의 일이라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의 글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