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모든 것을 두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떠나올때 작가님의 심정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난 고양이 한마리를 두고 등을 돌리면서도 펑펑 울었는데.....
어쩌다 하필 내마음이 안 좋은때에 독파참여를 이 책을 한건지....
이젠 전쟁을 끝낼때도 된 것 같은데....
우리나라 경제도 조금씩 영향을 받기.시작하고 무엇보다 철판공정 업계에 있는 동생이 회사에서 철판이 들어올 수 없어서 부를때까지 출근하지 말고 일단 쉬라며 출근하다가 되돌아 오는 걸 보면서 언제까지 계속될까.....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전쟁과 아무 상관도 없는 우리도 이런데..... 읽으면서 너무 참담하고 아름디운 색채와 희망적인 내용으로 가득찼었던 그림을 그리시던 분이 연필로 절망적인 상황을 그려낼때의 괴로움이 느껴져서 아프게 읽었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도록 전쟁이 빨리 멈추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