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의식이 있기에 ‘시간’과 ‘공간’보다 더 나이가 많다. 사물들은 나로부터 파생된다. 모든 ‘자연’은 나의 감각이 낳은 자손이다. 나는 찾아 헤매고, 찾지 못한다. 나는 원하고, 가질 수 없다. 나 없이 해가 뜨고 해가 진다. 나 없이 비가 내리고 바람이 울부짖는다. 계절이, 열두 달이, 시간이 흐르는데 이것은 나 때문이 아니다. 내 안에 있지만, 내가 가져갈 수 없는 지상의 땅과 같은, 그 세상의 주인은 ㅁ
소금별
2024.07.06 수내게는 의식이 있기에 ‘시간’과 ‘공간’보다 더 나이가 많다. 사물들은 나로부터 파생된다. 모든 ‘자연’은 나의 감각이 낳은 자손이다. 나는 찾아 헤매고, 찾지 못한다. 나는 원하고, 가질 수 없다. 나 없이 해가 뜨고 해가 진다. 나 없이 비가 내리고 바람이 울부짖는다. 계절이, 열두 달이, 시간이 흐르는데 이것은 나 때문이 아니다. 내 안에 있지만, 내가 가져갈 수 없는 지상의 땅과 같은, 그 세상의 주인은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