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어제 느낀 것을 오늘도 느낄 수는 없다. 어제 느낀 것을 오늘도 느낀다면 그건 어제를 기억하는 것이지 느끼는 게 아니다. (중략) 하루가 다음 날로 넘어갈 때 전날.있었던 일들을 칠판에서.모두 지우고 감정의 처녀성의 영원한 부활을 경험하며 새벽마다 새사람이 되는 것. 바로 이것만이 불완전하더라도 지금의. 우리인 존재가 되기 위해 해볼 만한 일이고 될 만한 일이다. 지금 이 새벽은 세상에서 처음 맞는 새벽이다
소현진
2024.07.05 화산다는 것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어제 느낀 것을 오늘도 느낄 수는 없다. 어제 느낀 것을 오늘도 느낀다면 그건 어제를 기억하는 것이지 느끼는 게 아니다. (중략) 하루가 다음 날로 넘어갈 때 전날.있었던 일들을 칠판에서.모두 지우고 감정의 처녀성의 영원한 부활을 경험하며 새벽마다 새사람이 되는 것. 바로 이것만이 불완전하더라도 지금의. 우리인 존재가 되기 위해 해볼 만한 일이고 될 만한 일이다. 지금 이 새벽은 세상에서 처음 맞는 새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