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에게 추앙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러려면 또래가 하지 않는 것들을 해야 했다. 미주는 시를 읽고, 영화를 보고, 미술을 감상했다. 그리고 또래와 놀지 않았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추앙받는 다는게 고작 그런거라는 걸 미주는 혼자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김수지
2024.07.04 월또래에게 추앙받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러려면 또래가 하지 않는 것들을 해야 했다. 미주는 시를 읽고, 영화를 보고, 미술을 감상했다. 그리고 또래와 놀지 않았다. 그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추앙받는 다는게 고작 그런거라는 걸 미주는 혼자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