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대충 살기’가 올해의 목표라고 하자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좋다고 반응해주더군요. 이 말이 정말 모든 걸 대충 하면서 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또 인간관계에서도 대충 하는 법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저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죠. 음… 작년과 비교해보자면 그래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계산해보지 않고, 그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보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하반기도 너무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기보다 어느 쪽을 원하는지에 귀 기울여보고 싶어요. 그럴 수 있도록 두 귀를 쫑긋 세워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