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설령 현실이 소설과 다를지라도, 소설 속 인물을 통해 꿈을 꾼다. 에마를 보며 머릿속에서나마 이상을 실현해볼 수 있다. 실수하고 잘못해도 본연의 천진함으로 행복한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이따금 자기 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받더라도, 때때로 오판을 하더라도 너무 염려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단순한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에마의 타고난 밝은 천성을 내 것인 양 여겨보는 것이다.
읽는기분
2024.07.04 월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설령 현실이 소설과 다를지라도, 소설 속 인물을 통해 꿈을 꾼다. 에마를 보며 머릿속에서나마 이상을 실현해볼 수 있다. 실수하고 잘못해도 본연의 천진함으로 행복한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이따금 자기 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받더라도, 때때로 오판을 하더라도 너무 염려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단순한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다. 에마의 타고난 밝은 천성을 내 것인 양 여겨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