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몰입해 읽었던 책은 나의 시냅스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내가 '오늘의 나'로 살고 있는 까닭은 그동안 집중했던 경험과 사유에 기인한다. 나는 주로 스탠드 불빛 아래서 집중했다. 불빛은 오직 나의 일부와 나의 책만을 비추고, 나와 나의 책은 비로소 주변으로부터 분리된다. 책이 있어서 더 바랄 게 없는 부자가 된 듯한 느낌. 더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상태. 몰입한 순간이다.
읽는기분
2024.07.04 월내가 몰입해 읽었던 책은 나의 시냅스에 영향을 줬을 것이다. 내가 '오늘의 나'로 살고 있는 까닭은 그동안 집중했던 경험과 사유에 기인한다. 나는 주로 스탠드 불빛 아래서 집중했다. 불빛은 오직 나의 일부와 나의 책만을 비추고, 나와 나의 책은 비로소 주변으로부터 분리된다. 책이 있어서 더 바랄 게 없는 부자가 된 듯한 느낌. 더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상태. 몰입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