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쟁이 시작된지도 5개월이 되어가는데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고 우크라이나의 많은 국민들이 다시 그들의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작가님께서는 전쟁 후에 우크라이나를 떠나 불가리아에서 지내신다고 책에 쓰셨었는데요, 아직도 그곳에서 지내시는지요?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다른 가족분들은 다들 안전하게 무사히 잘 계신지 궁금합니다.
또 책에서 우크라이나를 떠날 결심을 하고 준비를 하는 상황을 쓰신 '내 인생 35년을 모두 버리는 데 고작 10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라는 구절이 인상 깊었는데요. 오랜 시간 살아오던 곳을 준비도 없이 갑작스럽게 떠난다는게 얼마나 큰 상실감과 슬픔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님은 남은 짧은 시간동안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