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신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모르고 동물의 집합체륾 믿을 수도 없었던 나는, 주변부에 속한 인간들이 그렇듯 모든 것들로부터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 거리를 데카당스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데카당스란 무의식의 완전한 상살이고, 무의식이야말로 삶의 기반이다. 만일 심장이 의식을 갖고 생각할 수 있었다면, 진작 멈췄을 것이다. p12
푸른나무
2024.07.01 금그리하여 신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모르고 동물의 집합체륾 믿을 수도 없었던 나는, 주변부에 속한 인간들이 그렇듯 모든 것들로부터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 거리를 데카당스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데카당스란 무의식의 완전한 상살이고, 무의식이야말로 삶의 기반이다. 만일 심장이 의식을 갖고 생각할 수 있었다면, 진작 멈췄을 것이다. p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