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며 <불안의 책>을 구매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 작가가 '페르난두 페소아'라기에 의욕적으로 구입한 책을 거의 조금도 읽지 못하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포르투갈은 과연 페소아의 나라(!)더라구요. 그 뒤로 수년이 흘렀습니다. 이번 기회에 읽을 수 있을까요? 그러고 싶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포르투갈도 다시 갈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고요.
기합을 넣는 기분으로, 포르투갈의 맛 에그타르트와 함께 시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