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이
332쪽까지 읽은 뒤 눈가에 아른거리는 문장 -225쪽 언젠가 봤던 영상 속 증언과 닮은 문장에 숨이 막혀 대책없는 눈물이 났습니다. 저 바다에 떠밀려간 내 부모 형제를 물고기들이 다 뜯어먹었을텐데 그걸 먹을 수가 없다고 그날 이후 평생 해산물을 먹지 않았다는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 손녀가 대신 전하는데 소설로 다시 접하니 이 이야기를 잊고 있었음에 부끄러움과 슬픔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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