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서
지하실에 숨어 빼꼼 바깥 상황을 살피다가 눈물을 쏟는 것도 같고, 암담한 미래를 닮은 듯 검게 칠해진 배경 안 여인의 눈은 그 참혹한 현실 안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눈물 흘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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