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화장을 지우고 발가벗은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얼마나 자신감이 없어지는가.얼마나 수치스러워지는가.덧바르고 덧입은 것들을 벗어내버린 인간은 그저 고깃덩어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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