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맥도날드 p322
매일같이 자신의 일상을 성실히 반복했던 근로자.
어떤 의도도 없었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울리는 퍼포먼스를 매일같이 수행했던 퍼포머. 위대한 퍼포머.
그런 사람에게는 현실이 예술이고, 예술이 현실일 것이다. 그녀는 예술보다 인생이 늘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다.
레이디는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았다.
그저 오늘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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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떠오른 구절, 믜리도 괴리도 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