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정말 누가 여기 함께 있나, 나는 생각했다.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하는, 관측하려 하는 찰나 한곳에 고정되는 빛처럼. 그게 너일까, 다음 순간 생각했다. 네가 지금 진동하는 실 끝에 이어져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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