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고 그 사람의 삶은 예술가가 그려낸 작품이지 않을까. 어떤 이는 다른 사람이 그려낸 작품(삶)을 보고 영향을 받아 자신의 작품(삶)을 재창조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다른 사람이 비난하고 비평하더라도 자신의 길을 끝까지 추구하면서 작품을 완성하겠지.
한번에 완성된 그림을 그린 사람이 있는반면 아직 완성하지 못하고 중간에 수정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하고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리고 완성된 자신의 작품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작품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고.
어쨌든 하나의 작품은 한 예술가의 노력과 혼이 온전히 들어가 있고, 그 그림의 숨어있는 진정한 가치는 예술가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것.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어떤 삶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내가 그리고 있는 작품(내면)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리고 작품에 귀기울여본다. 내가 진정 원하는 방향(길)은 무엇이니? 나에게 묻는다. 그리고 귀기울여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