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애
그 무엇도 그를 떠밀거나 다그치지 않았고 그의 마음을 끌거나 부추기는 일도 없다. 공간보다 시간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할까. 일련의 그릇된 동작의 무미건조한 반복이며 도주, 결국은 정체에 불과한 방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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