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열차에서 돌아가신 분들 묘 다 우리가 시웠습니다.
강제이주 때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이들의 묘를 살아남은 이들이 카자흐스탄에 손수 만들었다고, 그걸 '헛묘'라 부른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부군은 말했다. 부군의 이야기에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게, 우리도 우리끼리 견뎠어. 미움도 괴롬도 다 우리끼리 나누고 삭였어.
함해보까
2024.06.28 화예, 열차에서 돌아가신 분들 묘 다 우리가 시웠습니다.
강제이주 때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이들의 묘를 살아남은 이들이 카자흐스탄에 손수 만들었다고, 그걸 '헛묘'라 부른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부군은 말했다. 부군의 이야기에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였다.
게, 우리도 우리끼리 견뎠어. 미움도 괴롬도 다 우리끼리 나누고 삭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