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림, 문구 그리고 커피…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그래서 아무일 없는 날, 특히 금요일엔 읽고픈 책을 들고 조용한 카페로 들어가 책을 읽고 글을 써요. 기분전환하고픈 날엔 서점이나 화방을 한바퀴 도는 것으로 충분해요. 가끔 그림도구를 챙겨 교외로 나가 이런저런 모습을 스케치북에 담아요. 그렇게 쌓인 여행 기록을 독립출판물로 낸 적도 있어요. 평생 쓰고 남을 그림도구들과 노트, 책이 있으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더할 나위없는 인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