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가 맘에 들어 책을 샀는데...
선뜻 손이 가지 않아 책상에 놓고 언제 시작하지? 하는 맘만 있었다.
지난 주말 오랫만에 맘먹고 책읽으러 카페에 가서 읽기 시작했다.
와~~ 왜 진작 안읽었나...
툭툭 던지는 듯한 글이 쉽게 읽히면서도
통쾌하기도 하고, 깊은 우울감으로 가라앉기도 하고
쿡쿡 웃음이 나기도 하고...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나기도 해서 아련하기도 했다.
이 책 참 선택했다. 독파 덕분에 좋은 책, 좋은 작가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