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2022년을 맞이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의 가운데 시점을 지나고 있다. 지난 6개월은 마치 폭풍전야 같았다. 대학이라는 곳을 벗어나 더 큰 사회로 나가기 전 나에게 주어진 잠깐의 휴식 기간이라고 여기며 지냈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그다지 편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내 자신을 돌아볼 여유 정도는 있어서 많은 걸 깨닫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6개월은 내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내려고 한다. 좀 더 단단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