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두께였지만 시에 대한 작가의 마음, 시를 쓰며 읽으며 사유한 작가의 생각들이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있어 읽기가 쉽지 않았다
시대는 다르지만 현재의 나와 비슷한 시기의 작가를 잠깐이나마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지금의 나로서는 상상조차 해본 적 없고 표현은 더더욱 해보지 못한 주제에 대해 깊은 성찰들을 써내려간 모습에 이게 어른의 모습인가, 시대에 알맞는 예술가의 면모가 아닌가 싶었다
시인의 시집들을 하나씩 읽어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