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꼬치어묵과 어묵탕을 좋아합니다. 어릴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긴 한데 특히 고등학생 시절,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올 때 지하철역 근처에 있던 어묵집에서 꼬치어묵과 국물을 먹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춥고 힘들던 시절에 꼬치어묵은 제게 힘이 되어 주었네요. 그 뒤로도 20대 시절, 친구들과 포장마차에서 꼬치어묵과 소주 한 잔을 기울이며 얘기를 나눴던 기억도 납니다. 지금은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집에서 끓인 어묵탕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