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그러지 말라 만류하는데도 아버지는 미련을 거두지 못하고 자꾸만 물어왔다. 넉 달 전 종택을 방문했을 때까지는 괜찮았다며 우리집 술은 마셔도 탈이 나지 않을 거라며 요지부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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