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별거 있나요? 가지지 못한 거는 어쩔 수 없고 가진 거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죠.(290/593)
감정을 나누고, 오늘의 날씨나 하라 세쓰코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친구. 그리고 그녀가 죽게 되었을 때 그녀가 죽었다는 걸, 이제는 다시 그녀와 대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떠올려줄 사람을 말이다.(295/593)
친구라는 단어가 주는 풍만함과 온기를 마음에 품고 싶었다.(304/593)
저는요, 가족도 친구도 신뢰하지 않아요. 가족은 없고…… 친구는 뭐…… 처음 만나는 사람을 신뢰해요.(314/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