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박해라는 무거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어른 모두 읽으면 좋을 어쩌면 아름답게 써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힘이 없는 사람들은 끌려가 매질을 당하고 장이와 같이살려고 의원까지 마다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친자식은 아니지만 서로 보듬고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 살아가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하는 반면 기생집에 팔려온 낙심이를 생각하니 남아선호사상이 얼마나 매정한지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는 걸 보면 조선후기 많은 문화들이 변질되고 어긋났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몰래 전달 된 편지 '서'는 홍대감이 아닐까 생각도 들더군요!
천주교박해.남아선호사상.신분제 이런 모든 역사적 배경들이 책 속에 이야기로 잘 풀어놓은 것 같았구요..예전부터 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독파덕분에 읽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