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데..
P.28 열손가락 안아픈 손가락.. 어쩌구 하는 레피토리. 격한 공감.
P.90 내가 아들보다 낫다는 것을 위해 발버둥 쳤다는 얘기. 나는 왜 내가 이렇게 호전적(?)인가 했는데 거기에는 이런 사연이?! 물론 이것 때문만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암튼 이부분 읽고 충격 이었다.
P.114 네생각이나서샀다 란 말을 좋아한다는 말.. 나도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자주 뭔갈 뿌린다.
P.175 온 가족이 즐거워야 하는 외식에서 누군가의 식성이나 취향이 배제되고 결국 그 사람 자체가 소외되는 일은 의외로 매우 흔하다. 나는 이런 행동이 따돌림과 같다고 생각한다. 가장이나 장남처럼 권력을 가진 사람은 그런 경험이 얼마나 폭력적인지 모를 것이다. 깊이 공감한다. 때론 사소한 것이 말하기 참 치사하면서 서운한 법.